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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카이X나이키 베이퍼와플 드로우에 당첨됐다. 얼마 전, 사카이X나이키 베이퍼와플 드로우에 당첨됐다. 디자인은 기존 사카이 라인들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이전과 다른 건 올화이트와 올블랙의 두 가지 컬러웨이로 마감됐고, 메시가 아닌 나일론, 스웨이드, 가죽 소재로 어퍼가 완성된 정도? 앞에 서술처럼 이번 사카이는 전과 다른 점은 별로 없었다. 그래도 사카이니까. 사카이는 예쁠 테니까. 이런 비과학적이고 비합리적인 믿음으로, 나는 날짜에 맞춰 나이키 공홈에 접속했다. 그리고 몇 번의 홈페이지 서버 다운과 대기 시간을 극복하고 올화이트, 올블랙에 하나씩 무사히 응모했다. 평일 오전, 업무 중이라는 극한 상황에서 10분을 소요한 응모 과정은 좀 짜증 났지만 결과는 올 블랙 당첨. 후에 실물을 보고 여러 생각이 들었지만 당첨됐으니까 됐다.
마놀로 블라닉과 발렌시아가 발렌시아가 + 크록스의 풀 사이드, 마놀로 블라닉 + 버켄스탁. 과도기가 지나고 총체적 지향점이 분명치 않은 이 혼돈의 패션 시대의 높은 파도를 마음껏 즐기고 있는 두 브랜드 크록스와 버켄스탁. 물론 극적이고 키치하고 웃기는 측면에서 크록스를 따라가기는 어렵겠지만.
Pf Flyers 이즈 백 패션 뉴스를 보다 보면 몇 년에 한 번 씩 찾아오는 소식이 있는데 그 중에 하나 "PF Flyers가 돌아온다". 몇 년 잠잠하더니 올해 또 뉴스에 등장했다. PF Flyers는 1937년에 런칭한 오랜 아메리칸 헤리티지, 캔버스 스니커즈의 조상 격인 위치, 메이드 인 USA, 브랜드 보유 회사 뉴 발란스의 선방 등등 여러 호재를 뚫고 악재를 이뤄냈다. 이번에는 뉴발란스 체어맨이자 대주주 짐 데이비스(링크)의 딸 카시아 데이비스가 브랜드를 이끌게 되었다. 과연 이번에는 난립하는 운동화 신 위에 자기 자리를 확보할 수 있을까 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