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사카이X나이키 베이퍼와플 드로우에 당첨됐다. 디자인은 기존 사카이 라인들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이전과 다른 건 올화이트와 올블랙의 두 가지 컬러웨이로 마감됐고, 메시가 아닌 나일론, 스웨이드, 가죽 소재로 어퍼가 완성된 정도? 앞에 서술처럼 이번 사카이는 전과 다른 점은 별로 없었다. 그래도 사카이니까. 사카이는 예쁠 테니까. 이런 비과학적이고 비합리적인 믿음으로, 나는 날짜에 맞춰 나이키 공홈에 접속했다. 그리고 몇 번의 홈페이지 서버 다운과 대기 시간을 극복하고 올화이트, 올블랙에 하나씩 무사히 응모했다. 평일 오전, 업무 중이라는 극한 상황에서 10분을 소요한 응모 과정은 좀 짜증 났지만 결과는 올 블랙 당첨. 후에 실물을 보고 여러 생각이 들었지만 당첨됐으니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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