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 invitation for escapism이라고 이 패션쇼의 부제에 붙어 있는 말처럼 다들 넓고 빈 곳을 찾고 있는 거 같다. 어떤 종류의 패션이 도심 한 가운데로 비집고 들어오려는 데 비해 또한 어떤 종류의 패션은 명백히 공허해지고 있다. 커다란 위기 속에서 디자이너들의 대처 성향을 읽게 된다.
현실 도피를 해봤자 더위와, 모래가 여기저기 밀려 들 뿐이라는 게 화면으로 느껴지는 것 같지만...
'패션 - 아무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코치 공룡의 진화 (0) | 2021.03.01 |
---|---|
버버리의 마더 네이쳐 (0) | 2021.02.28 |
자크뮈스의 2021년 여름 (0) | 2020.12.11 |
슈프림 vs 스톤 아일랜드 (0) | 2020.12.09 |
알로하 포터 로코 (0) | 2020.12.07 |